푸틴 대통령, 이스탄불 회담 참석 거부
-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회담에 참석하는
것을 최종적으로 거부한 것으로 알려짐
- 러시아 대통령 대변인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목요일 푸틴 대통령이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-우크라이나
직접 회담이 개최되는 이스탄불에 가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힘
-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-우크라이나 직접 회담의 아이디어를 자신이 직접 제시하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예상치 못하게
해당 회담 제안을 받아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참석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짐
-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직접 회담에 참여할 경우 그곳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날 준비가
되어 있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음
-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이 자신이 그 회담 장소에 있기를 바랄 것이며, 이에 따라 자신이 이스탄불에 금요일에 갈
예정이며, 러시아-우크라이나 직접 회담을 통해 전쟁 종식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피력한 바 있음
- 러시아 정부는 푸틴 대통령 대신 하급 관리들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을 협상 대표로 참여시킬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
- 러시아 정부 대표단의 대표는 전 문화부 장관이자 대통령 보좌관인 블라디미르 메딘스카이 맡을 것으로 알려짐
- 크레믈린 당국은 매파 팀의 대표인 알렉산더 포민 국방부 차관도 대표단의 일원으로 이스탄불에 파견할 것으로 알려짐
- 이외에도 러시아 연방 외무부 차관인 미하일 갈루진과 러시아군 참모총장인 이고르 코스튜코프도 대표단의 일원으로
이스탄불 회담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짐
- 우크라이나 대표단에는 대통령실 행정실장인 안드리 예르마크, 우크라이나 국방부 장관인 루스템 우메로프, 젤렌스키
대통령 외교 고문인 이호르 조브크바,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인 안드리 시비하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
- 한편, 모스크바 당국과 키이우 당국이 언제 어디서 회담을 가질 지는 아직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짐
- 젤렌스키 대통령이 목요일 러시아 대표단의 수준이 형편없다고 폄하한 것으로 알려짐
-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극단적인 요구 사항을 포기하기를 원하지 않는 가운데 이스탄불 회담을 통해 종전 협상이 이루어
질지는 불분명한 것으로 전망됨
https://www.moscowtimes.ru/2025/05/15/putin-okonchatelno-otkazalsya-ehat-na-peregovori-v-stambul-nesmotrya-na-prizivi-trampa-a16342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