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대통령, 유럽과 공동으로 러시아 제재 압박 준비
-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과 보조를 맞춰 새로운 제재로 러시아를 압박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
알려짐
- 블룸버그지는 유럽 관리들의 말을 인용하여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몇 주 동안 유럽 국가들과 함께 우크라이나
평화 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노력을 조율하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보도함
-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협상을 계속 지연할 경우,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추가적인 압력을 가하기
위해 공동으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짐
- 지난 토요일에 독일, 프랑스, 영국, 폴란드의 정상들이 키이우를 방문하여 블라디미르 젤렌스키에 대한 지지를
표명하고 푸틴 대통령에게 최후 통첩을 전달한 바 있음
- 이들 정상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지 않는 경우에 월요일에 새로운 대러 제재를 준비할
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
- 블룸버그지에 따르면,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 정상들의 입장 표명을 지지하고 환영했으며, 비공개 회의에서 추가
대러 제재를 부과하더라도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짐
- 유럽 지도자들은 러시아가 월요일부터 체결된 휴전을 존중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섬
- 또 다른 유럽의 고위 관리는 일요일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이 계속된다면 유럽과 미국으로부터 단호한
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함
- 해당 관리는 미국이 이런 입장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밝힘
- 한편, 푸틴 대통령은 미국 지원을 확보한 유럽과 키이우에 5월 12일부터 30일 간의 휴전에 합의한 것을 촉구한 뒤,
이스탄불에서 우크라이나와 전제 조건없이 협상을 재개하자고 제안한 바 있음
- 푸틴 대통령은 휴전 협정 체결을 원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목요일 터키에서 유혈 학살 종식 방안에
대해서는 논의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짐
-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 지지자인 미국의 린지 그레이엄 상원 의원은 5월 초 의회의 양당이 러시아에 혹독한 신규
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이미 피력한 바 있음
- 해당 제재안에는 러시아산 석유, 석유 제품, 가스 또는 우라늄을 구매하는 국가에 대해 수입 제품에 500% 관세를
부과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짐
- 영국의 데이비드 라미 외무장관은 영국은 이미 월요일부터 새로운 대러 제재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힘
https://www.moscowtimes.ru/2025/05/12/tramp-gotov-vmeste-s-evropoi-nadavit-na-rossiyu-s-pomoschyu-novih-sanktsii-a16308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