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최대 석유 서비스 회사, 제재 불구 러시아에서 사업 확장 중
- 미국 최대 석유 서비스 회사인 웨더포드 인터내셔널 (Weaterford International)이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전
지속에 필요한 석유 달러의 흐름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의 제재 강화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에서 사업을 확장하고
있는 것으로 드러남
- 해당 분야 대형 경쟁사인 베이커 휴즈와 핼비버튼이 러시아 사업부를 매각한 반면, 세계 4위의 유전 서비스 기업인
웨더포드 인터내셔널은 여전히 러시아에 남아서 사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
- Financial Times는 2월 말부터 웨더포드 인터내셔널사가 러시아에서 100개의 구인 광고를 내었다고 보도함
- 상반기 웨더포드 인터내셔널사가 러시아에서 올린 매출 규모는 전체 매출액의 7%에 달했으며, 이는 전년 동기
5%에 비해 증가한 수치인 것으로 알려짐
-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(SEC)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, 웨더포드 인터내셔널사의 러시아 내 현금 및 기타 자산은
6월 말 기준 3억 3,200만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, 2024년 말 2억 3,300만 달러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남
- 한편, 바이든 행정부 말기에 초안이 작성되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제재안에 따르면, 러시아 국내에서
어느 누구도 미국의 유전 서비스, 원유 및 정제 제품 공급이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음
- 해당 제재 법안은 해당 업계 선두주자인 슐림베르거와 웨더포드 인터내셔날를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시키고자 하는
미국 의원들의 요청에 의해 발의된 것으로 알려짐
- 워싱턴 당국은 러시아 최대 수출 산업인 석유 산업을 약화시키기 위해 30곳 이상의 러시아 석유 서비스 제공업체에
제재를 가한 바 있음
- 미국 하원의원인 로이드 로켓 의원은 파이낸셜 타임스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러시아에 대한 '회유
정책'을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밝힘
- SLB (슐림베르거의 새 명의)의 CEO인 올리비에 르 폐셰는 1월에 부과된 대러 제재에 걸리지 않는 방식으로 러시아에서
사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힘
- 르 폐셰 CEO는 현재까지 러시아에서 철수할 계획이 없으며, 2월 말 이후 382건의 채용 공고를 냈다고 밝힘
- 카네기 베를린 러시아-유라시아 센터의 선임 연구원인 세르게이 바쿨렌코는 웨더포드와 SLB의 러시아 사업체들이
미국 모회사와 아무런 연관없이 자율적인 사업체로 운영되도록 구조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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